언론속의 프라임

프라임병원은 항상 환자 우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해뉴스] 손안에 든 PC에 고개숙인 목 '골병'든다

작성자 Happy Prime / 부서 / 2012.02.23 /

  2012-02-15


 


 


손안에 든 PC에 고개숙인 목 '골병'든다



 


▲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국내 사용자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서고 패드와 태블릿PC 이용자도 함께 확산됨에 따라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고개숙인 사람들'을 만나는 게 일상의 풍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습관과 자세가 목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알지 못한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커피전문점 등에서 책 대신 스마트 기기들을 들여다보느라 고개를 떨군 채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해져 각종 통증을 유발하게 돼 목디스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국민의 40%가량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 습관을 갖지 않는다면 언제 당신도 병원을 찾아야 할지 모른다.




■ 무엇이 문제인가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 직장인 A(삼계동·38)씨. 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됐다. 자신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주위 사람들 모두가 고개를 아래로 꺾어 마치 거북처럼 목을 길게 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A씨는 인터넷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본 뒤 깜짝 놀랐다. 자칫하면 목디스크 질환을 앓을 수 있는 위험한 자세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나 패드를 이용할 때 책상이 없는 장소에선 흔히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개를 수그린 채 오랫동안 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목과 어깨 부위에 무리를 줘 일자목과 경추증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뼈(경추)는 7개의 추골이 30~40도 정도의 C자형 형태를 유지해야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고루 분산되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 기기를 나쁜 자세로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하지 못해 뼈와 근육, 인대에 지속적인 피로를 유발하게 되고 심할 경우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망가지게 돼 목디스크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프라임병원 최봉식 병원장은 "목디스크 환자가 중년층 이상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20~30대 환자가 두드러지고 10대 환자도 늘어나는 등 연령에 관계없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목디스크는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통증이나 손저림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 구분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는 질환"이라고 조언했다.




■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




목디스크는 뒷목이 뻣뻣하고 목 주변이나 어깨가 무거운 증상으로 평소 피곤하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나타나는 흔한 증상과 같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 목에 직접적인 통증보다는 팔이 당기면서 아프고 손이 저리거나 어깨와 등쪽으로 퍼져나가는 견갑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더 많기 때문에 목디스크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과 어깨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 부르는 근막통증증후군과 목뼈의 배열이 둥그스름하지 못하고 수직으로 배열되는 일자목(거북목)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통증이 한 달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최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90% 이상으로 올바른 진단 후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바쁜 직장인이나 노약자들도 치료할 수 있고,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통증이나 디스크환자의 경우도 절개하지않고 시술하는 '경막외 신경감압술'을 시행하여 통증의 호전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막외 신경갑압술'은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라고도 하는데 칼을 대지 않고 2㎜ 정도의 특수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어 하루 입원으로 호전효과를 볼 수 있는 고난도 시술로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에서 시행되는 시술이다.




■ 예방법




스마트 기기 사용에 따른 목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 원장이 소개하는 예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눈높이에 맞춰 목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라면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면과 눈의 거리도 30c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화면을 보기 위한 목의 각도가 줄어들고 눈 피로감도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래 있었다면 30분~1시간 정도마다 목을 돌리거나 주물러주고 스트레칭를 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어깨 근육이 뭉쳤을 땐 온찜질과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보는 자세, 높은 목 쿠션은 좋지 않다. 더불어 쇼파에 누워 있거나 턱을 괴는 버릇도 목에는 좋지 않은 자세다. 그리고 평소 길을 걸을 때도 정면을 바라보면서 가슴을 펴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클릭☞ 기사원문보기


 


 

카카오 오시는길 진료예약 전화
※ 접수 내용은 확정예정이 아닙니다. 내방환자분들이 많은경우 부득이하게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정책에 동의 합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