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관절통, 요추협착증과 함께 노인성 요통의 대표적인 원인 중에 하나가 압박골절입니다. 흔히 골절이라고 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상태를 말하지만 척추의 압박골절은 서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 있어야 할 척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압박골절의 흔한 원인중의 하나는 골다공증입니다. 골밀도가 정상인 사람은 웬만큼 강한 충격에도 타박상을 입을 뿐 뼈가 부러지는 예는 드문데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어도 척추에 쉽게 압박골절이 일어납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노화가 주요 원인이므로 압박골절 환자도 대부분 60~70대 이상 노인층입니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들의 경우 가벼운 엉덩방아만 찧어도 압박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데 골다공증이 심하면 재채기만해도 척추뼈가 내려앉는 경우도 있습니다.